필자의 대학 졸업요건에는 한자 4급 시험 합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완벽한 한자 박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4급 시험에 합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매우 촉박한 만큼,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기보다는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핵심 내용 위주로 똑똑하게 공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1일차 목표는 한자 학습의 기본 열쇠인
핵심 부수
를 익히고, 시험에 정말 자주 나오는
초빈출 필수 한자
들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는 것입니다.
부수는 한자의 뜻을 나타내는 핵심 부분으로, 마치 건물의 기초나 자동차의 엔진과 같습니다.
수많은 한자들이 이 부수들을 조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수를 알면 처음 보는 한자라도 대략적인 뜻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4급 수준에서는 모든 부수를 알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이고 자주 사용되는 부수 몇 가지는 꼭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수는 한자의 '변'(왼쪽), '방'(오른쪽), '머리'(위), '발'(아래), '받침'(왼쪽과 아래), '에운담'(둘러싸는 모양) 등 다양한 위치에 올 수 있습니다.
이제 위에서 배운 부수들을 활용하거나, 그 자체로 중요한 기본 한자들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각 한자의
모양, 뜻, 음
을 연결하여 기억하려고 노력해보세요.
활용 단어는 한자가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를 돕고, 기억에도 오래 남게 합니다.
여기에 제시된 한자는 4급 시험의 공통적인 빈출 한자 위주로 선정했지만, 응시하는 시험 주관처의 배정한자표를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한자 학습의 기본인 핵심 부수 몇 가지와, 정말 자주 쓰이는 기초 한자 40자를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배운 한자들은 앞으로 배울 많은 한자들의 구성 요소가 되거나, 그 자체로 빈번하게 사용되니 여러 번 반복해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