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 Coding"은 완벽하고 상세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좋은 느낌(Vibe)에 집중하여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개발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특히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개발 초기에는 너무 많은 고민과 설정으로 인해 시작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Vibe Coding은 "일단 만들어보자!(Just Ship It!)" 정신으로 이러한 장벽을 낮춰줍니다.
물론, 무작정 코드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Wasp와 같은 도구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Wasp는 React, Node.js, Prisma를 기반으로 하는 풀스택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로, 간단한 설정 파일(.wasp 파일)을 통해 많은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어 개발자가 핵심 로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Wasp를 활용한 구조화된 워크플로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위대한 앱도 처음에는 간단한 스케치에서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만들고 싶은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과 대략적인 화면 흐름을 종이와 펜(또는 간단한 다이어그램 도구)을 이용해 빠르게 그려봅니다.
너무 자세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를 다루고, 사용자가 어떤 상호작용을 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잡는 것입니다.
// main.waspapp MyAwesomeApp { wasp: { version: "^0.13.0" // Wasp 버전 명시 }, title: "My Awesome To-Do App", // 앱 제목 auth: { // 사용자 인증 기능 설정 userEntity: User, // 사용자 정보를 담을 엔티티 (아래 정의) methods: { usernameAndPassword: {} // 아이디/비밀번호 방식 사용 }, onAuthFailedRedirectTo: "/login" }, // 이메일 발송 기능 사용 여부 (여기서는 예시로 false) emailSender: { type: "dummy", // 개발 중에는 실제 이메일 대신 콘솔에 출력 fromAddress: "noreply@example.com" }}// 사용자 데이터 모델 정의entity User { username: String @unique, password: String, tasks: [Task] @relation(name: "UserTasks") // 사용자와 할 일(Task) 관계 정의}// 할 일(Task) 데이터 모델 정의 (Prisma 스키마와 유사)entity Task { description: String, isDone: Boolean @default(false), // 기본값은 false user: User @relation(name: "UserTasks", fields: [userId], references: [id]), // Task는 User에 속함 userId: Int}// 라우트 정의 (웹 페이지 경로)route RootRoute { path: "/", to: MainPage } // 루트 경로는 MainPage 컴포넌트로 연결page MainPage { // MainPage 정의 component: import { MainPage } from "@src/MainPage.tsx", // 실제 React 컴포넌트 파일 경로 authRequired: true // 이 페이지는 로그인 필요}route LoginRoute { path: "/login", to: LoginPage }page LoginPage { component: import { LoginPage } from "@src/LoginPage.tsx"}// ... 기타 페이지 및 라우트 정의
app MyAwesomeApp { ... }: 앱의 전반적인 설정을 합니다. (앱 이름, 인증 방식, 이메일 설정 등)
entity User { ... } 및 entity Task { ... }: Prisma 스키마와 유사한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정의합니다. Wasp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Prisma 마이그레이션 파일과 CRUD API의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route RootRoute { ... } 및 page MainPage { ... }: 웹 애플리케이션의 페이지와 해당 페이지를 렌더링할 React 컴포넌트를 연결합니다.
이 .wasp 파일을 저장하면, Wasp가 자동으로 필요한 파일 구조와 기본 코드를 src/ 디렉터리 등에 생성하거나 업데이트합니다.
오늘은 "Vibe Coding"이라는 개발 스타일과 이를 Wasp 프레임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워크플로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디어를 빠르게 스케치하고, .wasp 파일로 핵심을 정의한 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순차적으로(또는 동시에) 개발하고, 간편하게 배포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과정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Wasp와 같은 도구는 풀스택 개발의 복잡성을 줄여주어 개발자가 아이디어 구현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Vibe"를 따라 멋진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만들어보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