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객체 지향 분석과 설계를 통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코드로 옮기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멋진 설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해서 바로 전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항상 최선일까요?
만약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제품이 사용자의 기대와 다르거나, 치명적인 설계 결함이 뒤늦게 발견된다면 그 손실은 매우 클 것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은 현대 소프트웨어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UI/UX 프로토타이핑은 사용자가 시스템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화면의 흐름, 레이아웃, 인터랙션 등을 미리 만들어보고 테스트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다시 충실도 수준에 따라 로우파이와 하이파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프로토타이핑 방식은 고유한 장단점과 적합한 사용 시점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단계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거나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 초기 (아이디어 구상, 요구사항 탐색 단계)
로우파이 프로토타입 (종이, 스케치, 와이어프레임)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탐색하고 팀 내부 또는 소수 사용자와 핵심 컨셉을 공유하며 초기 피드백을 얻는 데 적합합니다.
버리는 프로토타이핑
특히 새롭거나 불확실한 기술, 복잡한 알고리즘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거나, 핵심 기능에 대한 사용자의 초기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설계 구체화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검증 단계
하이파이 프로토타입 (인터랙티브 목업)
구체적인 화면 디자인, 레이아웃, 색상, 타이포그래피 및 사용자 인터랙션의 사용성을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개발 착수 전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구사항이 불명확하거나 점진적인 개발을 선호하는 경우
진화적 프로토타이핑
사용자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을 때, 또는 요구사항 변경이 잦을 것으로 예상될 때 적합합니다. 애자일 개발 환경과 잘 어울립니다.
실제로는 여러 프로토타이핑 방식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에는 로우파이 스케치와 와이어프레임으로 전체적인 정보 구조와 화면 흐름을 잡고, 주요 화면에 대해서는 하이파이 인터랙티브 목업을 만들어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를 바탕으로 진화적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실제 개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설계 아이디어를 실제 개발에 앞서 미리 검증하고 발전시키는 강력한 방법인 프로토타이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프로토타입(버리는, 진화적, 로우파이, 하이파이)과 각각의 특징, 장단점, 그리고 적절한 활용 시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성공적인 제품 개발의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전에 예고했던 대로, 반복적 개발 방식과 애자일 개발의 핵심 원칙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