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반은 원래 도요타 생산 시스템에서 유래한 방식으로, 작업 흐름을 시각화하고 진행 중인 작업(Work In Progress, WIP)의 양을 제한하여 병목 현상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스크럼처럼 정해진 반복 주기가 필수는 아니며, 기존 프로세스에 점진적으로 적용하기 용이합니다.
Kanban
주요 원칙 및 실천법
:
작업 흐름 시각화 (Visualize Workflow)
: 칸반 보드를 사용하여 모든 작업을 눈에 보이게 만듭니다.
진행 중인 작업 제한 (Limit Work In Progress, WIP)
: 각 단계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작업의 수를 제한하여 과부하를 막고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흐름 관리 (Manage Flow)
: 작업이 막힘없이 부드럽게 흘러가도록 병목 지점을 찾아 개선합니다.
명시적인 프로세스 정책 (Make Process Policies Explicit)
: 작업 완료 조건, 우선순위 결정 방식 등 프로세스 규칙을 명확히 합니다.
피드백 루프 구현 (Implement Feedback Loops)
: 정기적인 미팅이나 검토를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합니다.
협력적인 개선 (Improve Collaboratively, Evolve Experimentally)
: 팀 전체가 함께 실험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합니다.
강점
: 유연성이 높고 기존 프로세스에 쉽게 도입할 수 있으며, 작업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고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려 사항
: WIP 제한 설정이나 프로세스 정책 정의에 대한 팀의 합의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거대한 금융 조직인 ING 은행 네덜란드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애자일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들은 스포티파이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기능 중심의 사일로(Silo) 조직을 해체하고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 중심의 다기능 팀(Squad)으로 재편했습니다.
핵심 성공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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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과 지원
: 애자일 전환은 단순한 팀 레벨의 변화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변화이므로,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지원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명확한 비전과 목표 공유
: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빠르게 제공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전 직원과 공유했습니다.
점진적이고 반복적인 접근
: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않고, 파일럿 팀을 운영하고 학습하며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갔습니다.
애자일 코치 및 교육 투자
: 직원들의 애자일 역량 강화를 위해 코칭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교훈
: 대규모 조직에서도 명확한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애자일 전환이 가능하며,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팀이 스크럼의 이벤트(데일리 스크럼, 스프린트 계획 등)는 형식적으로 따르지만, 애자일의 핵심 가치와 원칙(예: 자기 조직화, 고객과의 협력, 변화 대응)은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마치 좀비처럼 겉모습만 애자일일 뿐, 실제로는 과거의 방식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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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에 대한 이해 부족 (단순히 "빨리 개발하는 방법"으로 오해)
경영진이나 관리자의 변화 의지 부족 (여전히 지시와 통제 중심)
팀원들의 자율성과 책임감 부족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
결과
: 팀원들의 사기 저하, 생산성 하락, 애자일에 대한 불신만 커질 수 있습니다.
교훈
: 애자일 도입은 형식적인 프로세스 적용을 넘어, 마인드셋과 문화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속적인 교육과 코칭, 그리고 리더십의 솔선수범이 중요합니다.
애자일은 빠른 반복과 잦은 변경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자동화, 지속적 통합(CI)/지속적 배포(CD), 안정적인 아키텍처 등 기술적인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 없이 애자일을 도입하려고 하면, 잦은 빌드 실패, 버그 증가, 배포 지연 등으로 인해 오히려 개발 속도가 느려지고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
기술 부채(Technical Debt)가 많은 레거시 시스템에 무리하게 애자일 적용 시도.
테스트 자동화나 CI/CD 환경 구축에 대한 투자 부족.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모놀리식(Monolithic) 아키텍처.
결과
: 애자일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개발팀의 부담만 가중될 수 있습니다.
교훈
: 성공적인 애자일 도입을 위해서는 기술적 탁월함과 엔지니어링 실천법(XP의 요소 등)에 대한 이해와 투자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기술 부채를 해결하고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스크럼, XP, 칸반과 같은 대표적인 애자일 방법론들의 핵심을 살펴보고, 실제 팀과 기업에서 애자일 및 반복 개발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반복 주기와 피드백 적용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종종 혼동되는
아이디어 도출과 요구사항 분석의 차이점
,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과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