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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요구사항 제대로 구분하기
Idea vs. Requirement Distingu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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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

초기 구상 단계의
아이디어
와, 실제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요구사항 분석
단계를 혼동하게 되면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정작 사용자가 외면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즉
초기 아이디어 구상과 요구사항 분석의 차이점
을 명확히 이해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것'과 '사용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어떻게 구분하며, 프로토타입과 문서화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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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도출 vs. 기능 요구사항 식별 🔗

프로젝트의 시작은 종종 하나의 멋진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 자체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습니다.
이를 실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기능 요구사항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아이디어 도출 (Idea Generation / Ideation) 🔗

아이디어 도출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이나 컨셉을 떠올리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유로운 발상과 브레인스토밍이 중요하며, 아직 구체적인 기능이나 제약 조건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아이디어 도출
아이디어 도출

기능 요구사항 식별 (Functional Requirements Identification) 🔗

기능 요구사항 식별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지
, 사용자가 시스템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
를 명확하고 상세하게 정의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 가능한 기능 단위로 나누고, 각 기능의 동작 방식, 입력, 출력,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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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으로 인한 문제점 🔗

만약 아이디어 단계에서 나온 막연한 생각을 바로 기능 요구사항으로 간주하고 개발을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아이디어는 충분한 검증과 분석을 거쳐 구체적인 기능 요구사항으로 정제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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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과 '사용자가 원하는 것' 구분하기 🔗

개발자나 기획자도 때로는 자신이 곧 사용자라고 생각하며 "내가 이런 기능이 필요하니 다른 사람들도 필요할 거야"라고 가정하기 쉽습니다.
물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가 훌륭한 제품의 시작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이 항상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성공적인 제품 개발의 핵심입니다.

왜 구분해야 할까요? 🔗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사용자 조사 및 검증) 🔗

  1. 타겟 사용자 정의 (Define Target Users)
    : 우리 제품을 사용할 핵심 사용자 그룹(페르소나)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그들의 인구 통계학적 특징, 기술 숙련도, 목표, 고충(Pain Point)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합니다.
  2. 사용자 조사 (User Research)
    :
    • 인터뷰 및 설문조사
      : 직접 사용자들을 만나거나 설문을 통해 그들의 생각, 경험, 불편함 등을 직접 듣습니다.
    • 관찰 (Observation)
      : 사용자가 현재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실제 환경에서 관찰합니다.
    • 데이터 분석
      : 기존 서비스가 있다면 사용자 행동 데이터(로그, 접속 통계 등)를 분석하여 패턴을 파악합니다.
  3. 공감 지도 (Empathy Map) 및 고객 여정 지도 (Customer Journey Map) 활용
    : 사용자가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지,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사용자를 깊이 이해합니다.
  4. 가설 설정 및 검증
    : "사용자들은 [이런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런 기능]이 있다면 [이런 가치]를 얻을 것이다"와 같은 가설을 세우고, 프로토타입이나 최소 기능 제품(MVP)을 통해 빠르게 검증합니다.
  5. 지속적인 피드백 수집
    : 제품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이를 제품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사용자의 신발을 신어보자
사용자의 신발을 신어보자
"내가 보기에 멋진 기능"보다는 "사용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항상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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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과 문서화: 각각의 역할과 균형점 찾기 🔗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프로토타입과 문서화는 각기 다른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기보다는 상황과 목적에 맞게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토타입 (Prototype): "보여주면서 이야기하기" 🔗

이전 주제에서 자세히 다루었듯이, 프로토타입은 아이디어나 설계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실제 작동하는 것처럼 만들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검증하는 도구입니다.

문서화 (Documentation): "명확하게 기록하고 공유하기" 🔗

문서화는 분석된 요구사항, 설계 결정 사항, 시스템 사양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명세서(SRS), 유스케이스 명세서, 설계 문서 등이 대표적인 산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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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오늘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가장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초기 구상 단계와 요구사항 분석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동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소중하지만, 그것이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가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거쳐 구체적인 기능 요구사항으로 다듬어져야 합니다.
또한, 프로토타입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검증하는 강력한 도구이며, 문서화는 그 결과를 명확히 기록하고 공유하여 프로젝트의 흔들림 없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요구사항이 왜 계속 변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관리하여 유연한 개발 전략을 펼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요구사항은 계속 바뀐다: 진화형 요구 대응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