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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선택 기준 6 - 채권 ETF를 고르는 기준
Choosing an ETF 6 - Bond ETF Criteria

📅

들어가기 전에 🔗

‘채권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말을 듣고 채권 ETF를 샀습니다.
그런데 주식 뉴스가 조용한 날에도 가격이 제법 움직입니다.
가까운 곳을 천천히 도는 버스와 먼 곳으로 가는 급행버스에 같은 ‘버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과 비슷합니다.
채권도 어떤 채권을 얼마나 오래 보유하는 구조인지에 따라 움직임이 다릅니다.

채권 ETF를 고를 때는 이름보다 먼저 내 돈을 언제, 어떤 통화로 쓸지 적습니다.
그다음 만기·금리 민감도·신용을 확인하겠습니다.
🖐️
상품 정보는 2026년 10월 21일 조회한 공식 자료 기준입니다.
숫자 계산은 금리 민감도를 설명하며 실제 수익 전망이나 상품 추천이 아닙니다.

같은 채권 안의 다른 약속 🔗

채권은 돈을 빌린 쪽이 이자와 원금 지급 조건을 약속한 증권입니다.
누가 돈을 빌렸는지, 어떤 통화인지, 언제 갚는지부터 봅니다.
질문확인할 항목
누가 갚나요?정부·공기업·일반 기업 등 발행자와 신용
무슨 돈으로 받나요?원화·달러 등 통화와 환헤지 정책
언제 갚나요?개별 채권의 만기와 ETF의 만기 구조
금리가 움직이면요?듀레이션의 종류와 수치·기준일
‘국채’와 ‘회사채’, ‘원화’와 ‘달러’를 한 순위표에 섞으면 여러 조건이 동시에 달라집니다.
먼저 비슷한 통화와 신용 성격 안에서 비교합니다.
신용등급은 원금 보증서가 아니라 상환 위험을 판단하는 정보입니다.
FINRA 채권 확인 항목↗

달력의 만기와 가격의 민감도 🔗

만기는 약속한 돈을 갚는 날짜에 관한 말입니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채권 가격이 얼마나 민감한지 읽는 데 쓰는 지표입니다.
단위가 모두 ‘년’으로 보일 수 있지만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닙니다.
이자 지급과 수익률, 조기상환 조건 등도 듀레이션에 영향을 줍니다.
FINRA 듀레이션 안내↗

가격 민감도를 볼 때는
어떤 종류의 듀레이션인지
도 확인합니다.
아래 계산은 수정듀레이션을 사용합니다.
상품 페이지가 유효듀레이션인 Effective Duration을 공시한다면 이름 그대로 기록하고 수정듀레이션이라고 바꿔 적지 않습니다.
유효듀레이션은 금리가 달라질 때 예상 현금흐름이 달라질 가능성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WisdomTree 유효듀레이션 용어 설명↗

0.5%p 움직일 때의 크기 🔗

수익률이 모든 만기에서 똑같이 0.5%p 오르고, 다른 조건이 같다고 두겠습니다.
금리 움직임이 작을 때 가격 변화율을 −수정듀레이션 × 수익률 변화로 가까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0.5%p는 소수로 0.005입니다.
수정듀레이션수익률 +0.5%p일 때 가격 근사1,000만 원의 가격 변화
2−2 × 0.005 = −1%약 −10만 원
8−8 × 0.005 = −4%약 −40만 원
같은 금리 변화에도 민감도가 길면 가격 영향이 커집니다.
수익률이 0.5%p 내리면 이 근사에서는 각각 +1%, +4% 방향입니다.
길다는 말이 항상 좋거나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금리 변화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이자 수입·비용·환율·신용 위험의 변화와 가격 곡선의 휘어짐인 볼록성은 제외했습니다.
큰 금리 변화나 실제 1년 수익률을 그대로 계산하는 공식으로 쓰지 않습니다.
FINRA 금리와 듀레이션의 관계↗
수익률이 0.5%p 오르거나 내릴 때 수정듀레이션 2와 8의 가격 변화 근사
수익률이 0.5%p 오르거나 내릴 때 수정듀레이션 2와 8의 가격 변화 근사

공식 화면의 두 상품 읽기 🔗

구조가 다른 미국 국채 ETF 두 개로 항목을 읽겠습니다.
앞선 S&P500 세 상품과는 별도의 비교군입니다.
항목SGOVIEF
운용사 상품명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대상 구간미국 국채 0~3개월미국 국채 7~10년
공식 지표Effective DurationEffective Duration
2026-10-19 값0.11년6.83년
같은 날 평균 만기0.11년8.42년
운용사 페이지는 두 상품의 유효듀레이션과 가중평균 만기를 따로 표시합니다.
금리 민감도와 만기가 서로 다른 항목이라는 것을 실제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값은 조회일이 아니라 각 수치에 붙은 2026-10-19 기준입니다.
iShares SGOV↗ · iShares IEF↗

두 상품 모두 달러 자산에 연결됩니다.
원화로 생활비를 쓸 사람이라면 짧은 금리 민감도만 보고 원화 현금과 같다고 읽지 않습니다.
달러 기준 가격의 변화가 작아도 원화 환산 금액은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율 점검은 이전 시리즈 3편↗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 칸의 이름 🔗

상품 화면에는 비슷해 보이는 수익률 숫자가 여럿 있습니다.
값을 복사하기 전에 무엇을 잰 것인지 한 줄 덧붙입니다.
표시먼저 읽을 뜻구분할 점
만기수익률·YTM현재 가격과 예정 현금흐름을 연결하는 수익률 지표ETF 투자자의 보장 수익이 아님
30 Day SEC Yield정해진 방식으로 최근 30일 소득을 연율화한 지표최근 분배금을 12배 한 값과 다름
과거 분배율정해진 기간의 지급액을 기준 가격으로 나눈 비율가격 변화를 포함한 총수익률이 아님
두 iShares 페이지도 Average Yield to Maturity, 30 Day SEC Yield, 12m Trailing Yield를 별도 항목으로 둡니다.
펀드는 비용을 내고 보유 채권을 바꿀 수 있으며, 투자자는 매매 가격과 환율·세금의 영향도 받습니다.
표시 수익률 한 칸을 내가 1년 뒤 받을 확정 이자로 바꾸지 않습니다.
iShares SGOV 지표 정의↗ · FINRA 채권 수익률↗

채권이 만기여도 ETF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

‘7~10년 국채 ETF를 10년 보유하면 끝나는가’는 별도의 질문입니다.
일반적인 만기 구간형 ETF는 지수 규칙에 맞춰 채권을 교체하므로, 투자자가 오래 보유했다고 모든 자산이 현금으로 돌아오는 구조는 아닙니다.
반면 정해진 해에 종료하는 만기형 ETF도 있습니다.

iShares의 iBonds는 비슷한 만기 연도의 채권을 묶고, 정해진 종료 연도에 남은 순자산을 지급하는 구조를 설명합니다.
마지막에 받는 돈은 매수가를 약속한 원금이 아니라 부채 등을 반영한 남은 순자산입니다.
상품마다 종료 시점과 마지막 운용·분배 방식은 문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iShares iBonds 구조↗
👨‍💻
‘2년 뒤 원화 지출에 쓸 돈’과 ‘장기 포트폴리오의 금리 민감도 조절’은 다른 역할입니다.
역할·통화·쓸 날짜를 먼저 적으면 어떤 만기와 듀레이션을 더 확인할지 정하기 쉽습니다.

내 채권 비교표 🔗

채울 칸내 기록
돈의 목적·사용 시점언제, 어떤 통화로 쓸 돈인가
신용·기초자산발행자·등급·집중도
금리 민감도듀레이션 종류·수치·기준일
수익률지표 이름·비용 반영·산출 기간
종료 구조계속 운용 또는 만기형, 최종 지급 조건
추가 확인환헤지·거래 비용·매도 시점의 손실 가능성
포트리듬에 배정할 때도 ‘채권’이라는 큰 이름에 그치지 않고 맡길 역할을 기록합니다.
현금 목적의 돈과 가격 변동을 감수할 장기 투자 자금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

채권 ETF에서는 달력의 만기와 가격의 금리 민감도를 따로 읽었습니다.
신용·통화·수익률 정의·종료 구조도 비교표에 넣었습니다.
채권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내가 쓸 돈의 조건과 상품 구조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선택의 출발점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정기적으로 돈을 나눠 주는 배당 ETF와 커버드콜 ETF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