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는 어제도 봤는데, 지난달에 왜 그 ETF를 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스크린샷은 여러 장이고 숫자도 많은데, 내 생각이 담긴 문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숫자를 더 모으는 일보다
같은 질문에 짧게 답한 기록 한 장
입니다.
「내 포트폴리오를 읽는 법」의 마지막 편입니다.
앞선 일곱 편의 표를 월간 점검표에 모으겠습니다.
월간 점검은 매달 뭔가를 사야 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결정에도 이유를 남기는 시간
입니다.
키를 잴 때마다 다른 자를 쓰면 얼마나 컸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자산을 비교할 때도 지난달과 이번 달에 같은 범위·통화·시각 기준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에도 일반 A·일반 B·장기투자 C의 투자 자산만 합치고, 생활비와 비상자금은 밖에 둡니다.
월말이라는 이름만 맞추지 말고
언제 확인한 가격과 환율인지
도 적습니다.
가격을 확인하지 못한 종목이나 뒤늦게 넣은 잔고가 있다면 메모합니다.
누락된 자산이 이번 달에 등록됐다는 이유만으로 투자 이익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시작표는
1편의 통합 자산표↗ 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1,000만 원이 1,100만 원이 된 한 달 🔗
먼저 날짜를 정하겠습니다.
이번 연습의 시작은
2026-09-01 09:00, 끝은
2026-10-01 09:00이며 한국 시간·원화 기준입니다.
모든 자산 가격은 그대로이고 분배금·비용·세금은 0
이라고 가정합니다.
실제 계좌 기록이 아니며, 4편의 1년 수익률 실험과도 별개의 가상 한 달입니다.
이 한 달에는 다음 일만 있었다고 정합니다.
금액은 모두 매매 대금 기준이며, 계좌 사이 이체는 투자 범위 안의 이동입니다.
시점 가상 거래·입출금 전체에 새로 들어온 돈 9월 15일 10:00 C에서 채권 ETF D 40만 원 매도 0원 같은 날 10:10 C 현금 40만 원을 A로 이체 0원 같은 날 10:20 A에서 ETF A 60만 원 매수 0원 10월 1일 08:30 투자 범위 밖에서 C로 100만 원 입금 +100만 원 같은 날 08:40 C에서 채권 ETF D 60만 원 매수 0원 같은 날 08:45 C에서 금 ETF E 5만 원 매수 0원
첫 주식 매수에는 A에 있던 현금 20만 원과 옮겨 온 4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마지막 납입금 100만 원은
6편↗ 의 연습처럼 채권 60만 원·금 5만 원에 쓰고 35만 원은 현금으로 남겼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계좌·자산 시작 금액 이번 금액 A·미국 주식 ETF A 300만 원 360만 원 A·개별주 X 50만 원 50만 원 A·원화 현금 50만 원 30만 원 B·미국 성장주 ETF B 150만 원 150만 원 B·한국 주식 ETF C 100만 원 100만 원 C·원화 채권 ETF D 200만 원 220만 원 C·금 ETF E 50만 원 55만 원 C·원화 현금 100만 원 135만 원 합계 1,000만 원
1,100만 원
계좌별로는 A 440만 원, B 250만 원, C 410만 원입니다.
주식이 60만 원 늘어난 이유는 가격 상승이 아니라
계좌 안의 다른 돈으로 더 샀기 때문
입니다.
전체가 100만 원 늘어난 이유는 외부 입금입니다.
1,100만 − 1,000만 − 100만 = 0원이므로 이번 가정에서 투자로 늘어난 돈은 없습니다.
가상 한 달의 총자산 증가 100만 원과 새 납입금 100만 원을 구분하고, 자산 구성·미확인 항목·추가 매매 없음 판단을 적은 월간 점검표
이제 잔고 외에 알아본 내용을 붙입니다.
일곱 편의 연습 숫자를 전부 복사하는 대신,
이번 달 잔고로 다시 계산할 값
과
메모로 남길 기준
을 나눕니다.
주식 660만 원·채권 220만 원·금 55만 원·현금 165만 원이므로 현재 비중은 60·20·5·15%입니다.
이번 연습용 목표와 같아졌습니다.
이미 적어 둔 거래를 확인한 뒤, 이번 점검에서 비중을 이유로 추가 매매할 필요는 없다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자신의 기간과 자금 사정에 여전히 맞는지는 별도로 확인합니다.
2편↗ 의 X 구성 비중을 그대로 쓴다고 가정합니다.
ETF A 안의 X는 6%, ETF B 안의 X는 10%이며 나머지 보유 항목에는 X 주식이 없습니다.
ETF A를 더 샀으므로 X 합산 금액은
360만 × 6% + 150만 × 10% + 50만 = 86.6만 원입니다.
전체 1,100만 원으로 나누면 약 7.87%입니다.
지난 83만 원보다 X 금액은 늘었지만, 비중은 8.3%보다 작아졌습니다.
새로 넣은 돈으로
전체 금액도 더 커졌기 때문
입니다.
금액과 비중을 함께 남겨야 변화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3편↗ 의 통화 가정도 유지합니다.
환헤지 없이 미국 주식에 연결됐다고 정한 A·B·X는 560만 원, 전체의 약 50.91%입니다.
그중 달러로 거래하는 A·X는 410만 원, 약 37.27%입니다.
원화로 거래하는 B까지 환율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기억합니다.
금 ETF E 5%는 여전히 구조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환헤지 확인 필요
라고 남깁니다.
이 숫자들은 가상의 상품 가정이며 다른 자산의 간접 환율 영향까지 전부 계산한 값은 아닙니다.
4편↗ 의 수익률 10%나 7.59%를 이번 달 성적으로 복사하지 않습니다.
이번 가정은 가격이 한 번도 변하지 않았으므로, 입출금 효과를 분리한 수익률
TWR도 0%, 입금 날짜를 반영한
XIRR도 연 0%입니다.
수익률 이름보다 먼저 기억할 것은
새 납입금 100만 원을 수익으로 세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5편↗ 의 같은 하락 조건을 현재 1,100만 원에 다시 적용하면 손실 가정 금액은 203.5만 원입니다.
주식 −30%·채권 −5%·금 +10%·현금 0%를 함께 가정한 연습이며 미래 전망은 아닙니다.
비중이 같아도 투자금이 커지면 줄어들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커집니다.
생활비와 비상자금, 가까운 지출을 다시 확인할 이유입니다.
아래 표를 복사하고 숫자와 메모를 자신의 기록으로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을 고르는 시험지가 아니라
다음 달의 나에게 남기는 인수인계 메모
입니다.
질문 이번 가상 예제의 기록 어떤 돈을 관리하나요? 세 계좌의 장기 투자용 자산, 생활비·비상자금 제외 언제 비교하나요? 2026-09-01 09:00 → 2026-10-01 09:00, 한국 시간·원화 전체와 입출금은요? 1,000만 → 1,100만 원, 외부 순입금 100만 원 투자 결과는요? 손익 0원, TWR 0%, XIRR 연 0%·가격 불변 가정 자산 구성은요? 주식 60·채권 20·금 5·현금 15%, 연습 목표와 같음 기업 중복은요? X 86.6만 원·약 7.87%, ETF 구성은 가정 유지 환율 확인은요? 무헤지 미국 주식 구간 약 50.91%, 금 E 구조 미확인 하락하면 어떤가요? 같은 가정에서 −203.5만 원, 필요한 돈과 비교 현금은 어디에 쓰나요? 165만 원을 다음 투자 80·결제 대비 50·조정용 35만 원으로 구분 이번 판단과 이유는요? 목표와 같아 추가 매매 없음, 금 ETF 설명서 확인 다음 점검은 언제인가요? 예제 일정 2026-11-01, 자금 사정이 바뀌면 먼저 확인
표의 현금 목적별 금액도 이번 연습에서 정한 것이며, 실제 결제 의무나 투자 추천을 뜻하지 않습니다.
날짜는 작성 예시이고 자동 알림이나 발행 예약을 설정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표에서는 모르는 칸을 억지로 채우지 말고
미확인 항목과 확인할 자료
를 남깁니다.
👨💻
처음부터 모든 칸을 완벽하게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달에는 총액·외부 입출금·현금 목적을 맞추고, 다음 점검 때 기업 중복이나 환율 항목을 보완해도 됩니다.
기록의 빈칸을 아는 것도 다음 행동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앱을 볼 때도 같은 순서로 한 바퀴만 돌아봅니다.
계좌 관리·보유 자산
빠진 계좌와 틀린 수량, 현금 중복, 가격 확인 상태를 봅니다.
자산 배정
잘못 넣은 바구니와 미분류 항목을 확인합니다.
포트 비중
현재와 목표를 같은 범위로 비교합니다.
자산 기록
같은 기간의 평가액 변화와 외부 입출금을 대조합니다.
상세 조작은 기존
계좌 관리↗ ,
자산 배정↗ ,
비중 비교↗ ,
자산 기록 설명서↗ 를 참고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화면에서 확인한 정보와 별도 계산·메모를 모으는 양식입니다.
앱이 기업별 내부 보유 분석이나 이 월간 보고서를 자동으로 완성한다고 전제하지 않습니다.
계획과 숫자가 맞는데도 새로운 뉴스 때문에 매매하고 싶다면, 메모에 이유를 한 문장 적어 봅니다.
“내 돈을 쓸 날짜가 바뀌었다”와 “오늘 주가가 무서웠다”는 서로 다른 변화입니다.
기록은 마음을 없애는 도구가 아니라
판단의 이유를 다시 읽을 수 있게 하는 도구
입니다.
처음에는 계좌를 합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어디에 얼마가 있고, 어떤 기업과 환율에 연결되며, 돈이 왜 늘었고,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는지 한 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매달의 목표는 늘 새로운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같은 질문을 같은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
입니다.
포트리듬↗ 을 열어 이번 달 총액과 외부 입출금부터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다음 ‘이번에는 무엇을 했고, 왜 했는지’ 한 문장을 남기면 됩니다.
아무것도 거래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도 좋은 기록입니다.